갑자기 빨간 머리를 키우고 싶었다.
무조건 빨간 머리를 낳을 때까지 대를 잇겠다는 열망으로 시작.
카퍼데일 남쪽 플럼바이트 부두의 라슬리 호숫가 근처,
정원이 예쁘게 꾸며진 노란 지붕 집에서 시작을 했다.
젊은 청춘 한없이 즐기는 주인공 엘리는 열심히 데이트를 즐겼다.
얘는 남자 A. 대화가 잘 통했다.
얘는 남자 B. 몸매는 핫바디였으나 생긴 게 조금 불량하고 대화가 재밌지 않았다.
그런데 남자 B와 데이트 중에 길 잃은 고양이를 발견했다.
이름은 비비
와서 앵기고 온갖 애교를 다 부리던 이 친구는
결국 엘리의 식구가 되었다.
비비, 잘 부탁해.
그리고 핸포드로 오자마자 엄청난 적응력을 보여주었다.
비비: 집사, 날 쓰다듬어라.
집사: (열심히 쓰다듬는 중)
그런데 꽤 마음에 들었던 남자 A가 갑자기 애를 입양했다는 게 아닌가?!?!?!?!?
저는 지금 야옹님 하나 키우는 것만으로도 벅찬데요...
그래서 이번엔 남자 C를 만났다.
남자 C는 폭스버리 대학교 물리학과 전공인 공대생이다.
만나면 거의 과제를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하는 정말 건전한 데이트를 함
어느 날은 카페를 왔는데도 냅다 과제를 시작하는 게 아닌가!
카페에 책꽂이가 있길래 마침 엘리는 바이런으로부터 절대 그네를 파괴하기 위한 그네의 제왕을 읽기 시작했다.
L.E.E. 톰프키엔 ㅋㅋㅋㅋㅋ 에두아르도 힘내라 ㅜㅜ!
비비 아프지마 ㅜㅜ
커피 빨로 대학생활을 버텨나가는 남자 C
음,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군.
날이 많이 더워져서 집 근처 호수로 수영을 왔다.
아주 행복해 죽는 둘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 거야
그리고 남자 C가 엘리에게 청혼을 했다.
공대생.. 이 다이아 살 재력이 되었던거니
너무 낭만적이지 않은 메시지로 약혼을 알려주는 중
여름이 지나 가을이 왔고 여전히 냥이는 귀엽다.
남자 C를 따라 엘리도 대학을 다니기로 했다.
내일부터 엘리는 브라이트체스처 대학교에서 요리 전공 수업을 듣는다.
집에서 함께 과제 하다가 도서관에 함께 가기도 했다.
그리고 둘은 결국 결혼을 했다.
함께 웨딩케이크도 자르고
결혼 축하한다며 우는 친구한테 멋쩍게 대답도 했다.
이렇게 좋은 날 함께 울고 웃어주는 친구가 있음에 감사하는 엘리
엘리는 그렇게 남자 C와 결혼을 했다.
참고로 남자 C의 이름은 영우이다.
영우랑 엘리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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